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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SPO Talk] ‘2도움’ 손흥민, “매 경기 아쉬워, 항상 더 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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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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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손흥민은 발전을 원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0시(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나도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아쉽다. 조금 더 포인트를 올리고 싶었다. 골도 넣고 싶었다. 팀이 이겨서 축하하고, 더 잘할 수 있는데 그렇게 못하는 게 아쉽다. 매 경기 아쉽다. 항상 더 잘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손흥민은 2개의 도움을 기록했지만 크게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만족하는 경기가 거의 없다. 팀 결과를 떠나 내 경기력만 본다면 만족할 경기가 없다. 오늘도 그랬다. 기회도 있었는데 골을 넣었어야 했다. 그렇게 골을 넣었다면 마지막까지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항상 배우려고 노력한다. 매번 잘할 수는 없지만 잘하려고 노력한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그게 잘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항상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매 경기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2개 도움을 추가하며 프리미어리그 도움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아직 시즌 초반이다. 나는 내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고 그런 포인트는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더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 그런 거에 욕심 없다. 항상 경기에서 다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축구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에게 계속해서 선택을 받고 있다. 그는 “감사드린다. 하지만 그 뒤에는 더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 벤치에 앉는 선수들 몫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 선발로 뛴 선수들의 몫이다. 3경기 다 선발로 나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신뢰를 보내주는 만큼 나도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팬들에게도 그렇게 하는 것이 내가 존중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소코의 득점에 대해서는 “시소코가 컵 대회에서 골을 넣었는데 그때도 내가 도와줬다. 좋아했다.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아닌데 특별한 골을 넣어서 선수들 모두가 좋아했다. 크로스 올려줬는데 반대로 뛰어서 조금은 섭섭하다.(웃음) 경기 끝나고도 이야기했는데 너무 좋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골을 넣은 것처럼 너무나도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라 앞으로도 찬스가 왔을 때 좋은 골을 많이 넣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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