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세월호 특별수사단, 해경 본청 등 압수수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22일 해양경찰청 본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1일 공식 출범한 지 11일 만에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인천에 있는 해경 본청의 정보통신과, 수색구조과 사무실을 비롯해 서해해양경찰청과 목포·완도·여수 해양경찰서 상황실 등이 포함됐다. 세월호 사고 구조 현장 지휘선이었던 목포 해경 소속 3009함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은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이 안산 단원고 학생 임모군을 헬기로 이송하지 않고 선박으로 옮기다가 숨지게 한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는 지난 13일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가 사고 당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과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호 목포해경서장과 이모 3009함장 등 해경 지휘부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특수단에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김정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