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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우크라이나서 1.6조 '도로 현대화' 사업 돌입…양국 성장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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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카리스의 우크라이나 도로 현대화 사업 오찬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유철 카리스 대표, 볼로디미르 스타브니우크 우크라이나 국영금융공사 의장, 블라들렌 레브추크 소크랏 투자부문 사장. /석대성 기자


"한국의 기술력과 우크라이나의 성장 가능성이 양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한국의 선진 도로 인프라(시설)이 우크라이나에 도입된다.

PVC(폴리염화비닐) 가드레일 전문기업 '카리스'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업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국가재정혁신기구 국영금융공사(SFII), 투자그룹 소크랏과 현지 도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철 카리스 대표와 볼로디미르 스타브니우크 SPII 의장과 블라들렌 레브추크 소크랏 투자부문 사장이 참석해 직접 사업 설명에 나섰다.

이번 사업 규모는 14억달러(약 1조6000억원)다. SFII가 보조하고, 소크랏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크게 ▲전기차(EV) 충전소 설치 ▲카리스 PVC 가드레일 설치 ▲도로 현대화 토목공사 세 가지로 나뉜다.

카리스는 현지 800곳에 6000여대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실시한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전기차 대중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선 전기차 활용이 디젤차보다 4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기차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전기차 충전소의 경우 낙후한 도로에는 설치가 불가능하다. 충전소 확대를 위해선 도로 현대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카리스는 충전소 설치와 함께 전기차 충전소 인근 도로 현대화에 나선다. 도로 현대화는 충전소 설치보다 사업 규모가 크다. 총 1조6000억원 사업 중 1조2000억원이 도로 현대화 사업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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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기관에 올라온 카리스·SFII·소크랏 MOA. 카리스는 지난 7일 현지에서 MOA를 체결했다.


현지 기관은 카리스의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 전체 도로 길이는 17만km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충전소 인근 도로 토목공사지만, 사업 확장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다.

스타브니우크 SFII 의장은 카리스와 MOA를 맺은 이유에 대해 "카리스를 직접 방문해 제품을 직접 확인했고, 기술력과 재활용 처리 등 경제적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에 놀랐다"며 "(가드레일 등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깔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소회했다.

스타브니우크 의장은 그러면서 "현지 경제 상황에 대해 걱정스러워하는 목소리가 있다"면서도 "현재 유럽연합(EU)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많은 경제 협력을 통해 교역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3자 업무협약(MOA)을 맺은 카리스·SPII·소크랏은 현지 법인 '카리스우크라이나(가칭)'를 설립할 방침이다. 현재 이사회 구성까지 마친 상태로, 대표이사는 유 대표가 맡았다. 이사회는 유 대표 외 카리스 이사 3명, 소크랏 이사 3명, SPII 이사 1명으로 구성한다. 지분은 카리스와 소크랏이 각 45.5%, SFII가 9.0%를 갖는다.

이번 공사 기간은 2년이며 3~4개월 내에 본격 착수에 들어간다. 3자 법인은 도로 사업화를 위해 현지 건설도로 업체 상위 10개 중 한 곳을 인수한다는 구상이다. 현지에 가드레일 공장도 설치한다.

한편 카리스는 세계 최초로 도로 차량용 방호울타리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개발해 전 세계에서 독점 생산하고 있다. ▲벤처기업인증·녹색인증 ▲국내차량충돌 실험 ▲미국차량충돌 테스트 등을 통과하면서 제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 국제도로연맹(IRF)에서 혁신상을 받았고, 지난 3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R52 장영실상까지 수상했다.

사업 영역을 해외로 넓히고 있는 카리스는 PVC 가드레일(충격완화대)을 포함해 ▲PVC 방음벽 ▲PVC 토류판 ▲PVC 도로경계석 생산·개발 등 사업도 겸하고 있다. 생산공장은 충북 청주에 위치했다.

석대성 기자 bigstar@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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