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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부모들간 이간질, 중단하라"…우엽·태선 측, TS 허위주장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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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TRCNG' 우엽·태선 측이 'TS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반박했다. 아동 학대 및 특수 폭행 혐의는 사실이라는 것. 오히려 TS가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엽·태선의 법률대리인 정지석 변호사(법무법인 남강)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TS는 근거 없는 허위주장과 멤버들 부모들간의 이간질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우엽과 태선은 지난 5일 TS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어 박상현 이사 등 2명을 상습아동학대 및 특수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 21일 용산경찰서에 출석, 고소인 조사도 마쳤다.

하지만 TS 측은 사실무근이라 반박했다. 우엽과 태선이 허위 주장을 하고, 팀을 무단 이탈했다는 것. 멤버들과 부모들의 단톡방 대화에 대해서도 "편집된 기사", "오해할 수 있는 부분만 캡처한 것" 등이라 말했다.

이에 정 변호사는 "우엽과 태선의 고소 내용은 한 치의 거짓도 없다"며 "TS의 주장이야말로 사실무근이며, 우엽·태선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다.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은 추가로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TRCNG' 10인 및 부모들은 모두 계약 해지에 동의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멤버들과 부모들이 모두 참석한 자리가 있었다"며 "회사 아동학대 및 폭행의 문제에 공감했다. TS 측에 그 뜻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8명 멤버들 측이 이후 TS에 잔류를 결정했다는 것. "우엽과 태선의 부모들은 8명 및 부모들의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 문제 삼을 생각이 전혀 없다"며 "팀을 떠나기로 한 2명의 입장도 똑같이 존중해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우엽·태선 측은 TS에 2차 가해 중단을 요구했다. "더 이상 허위주장으로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행동을 멈추라"며 "그동안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일침했다.

마지막으로 "우엽·태선과 부모들은 가해자(TS·임직원)들이 앞으로 진행될 사법 절차에서 합당한 처벌을 받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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