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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감소 추세…국내 3사는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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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중국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낸 가운데 국내 배터리 제조3사는 같은 기간 두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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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9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발표…중국 보조금 지급 축소 영향으로 국가별 변화 뚜렷해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중국 배터리 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감소했으나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 3사(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월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차량의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은 10.0GWh로 지난해 9월보다 10.5% 감소했다.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결과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상위권을 형성해오던 중국 배터리업체가 자국 보조금 축소 영향으로 자국 수요가 줄어든 게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의 감소로 이어졌다.

특히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1위였던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사용량이 10.2% 줄어들며 일본 파나소닉에 왕좌를 내줬다.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버스와 트럭의 판매가 급감한 게 원인이다. 세계 4위이자 중국 2위 BYD 역시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71%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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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 /SNE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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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내 배터리 3사는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모두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9월보다 두자릿 수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3위를 기록하고 있는 LG화학은 지난해 9월보다 69.2% 성장하며 올해 점유율을 10.7%까지 끌어올렸다. 6위 삼성SDI와 10위 SK이노베이션도 각각 같은 기간 37.9%, 33.7%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81.4GWh로 전년 동기보다 4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과 9월 사용량은 감소했으나 7월까지 누계 실적이 견조했던 까닭이다.

SNE리서치 측은 "당분간 중국 시장 침체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미국 시장도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에 연간 누적 증가 폭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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