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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철도파업 사흘째…수도권 전철 86.1%·KTX 73.6%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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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1시 기준 집계

뉴시스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철도노조의 파업 사흘째를 맞은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행신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울행 경의선에 오르고 있다. 2019.11.22.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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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철도 파업 사흘째인 22일 수도권 광역전철과 KTX 등 열차 감축 운행으로 출퇴근길 교통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열차는 평시 대비 78.0% 수준으로 운행 됐다.

KTX의 운행율은 평시 대비 73.6% 수준이며, 서울 지하철 1·3·4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등 수도권 광역전철은 86.1% 수준으로 나타났다.

출근 시간대에 인력을 집중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92.5%로 유지했지만 퇴근 시간대 운행률은 이보다 낮은 84%로 떨어진다. 이에 따라 퇴근길 열차의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5.2%의 운행률을, 화물열차는 이 보다 더 낮은 25.0% 수준을 기록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수출입 업체들의 물류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파업참가율은 30.1% 수준이다. 전체 출근대상자 2만7298명 중 8237명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대체인력 2147명을 포함해 2만1208명이 근무 중이다. 이는 평소 근무인원 대비 77.7% 수준이다.

정부는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철도공사·국방부 등 관련기관과 함께 비상수송계획을 마련해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한편 철도노조는 인력 충원, 총임금 정상화 등을 요구하면서 철도공사와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예고한 대로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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