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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코레일 "열차 운행여부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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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수험생 특별대책 마련 "이번 주말, 미취소 운행중지 승차권 7464매 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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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이틀째인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 인근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총인건비 정상화, 철도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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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는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이후 첫번째 주말을 맞아 철도 이용객들의 운행여부 확인을 재차 당부했다.

코레일은 파업으로 운행하지 않는 열차의 승차권은 사전에 발매를 제한했으며 미리 예매 고객에게는 15일부터 개별 문자메시지(SMS)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코레일은 회원정보의 휴대전화 번호가 정확하지 않거나 연락처가 잘못 기재된 비회원의 경우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할 수 있어 정확한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지난 14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 공지사항을 통해 운행중지 열차에 대한 안내와 중지 열차 목록을 게시하고 있다.

코레일톡으로 구매한 승차권이 운행 중지 대상 승차권인 경우 팝업창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승차권에 직접 운행 여부를 표출해 고객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파업 기간 중 승차권 환불, 변경, 취소 시 위약금을 면제하고 운행이 중지된 경우에는 전액 환불 조치하고 있다. 예매된 승차권이 반환되지 않은 경우도 1년 이내에 전액 환불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주말 논술·수시 면접 등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특별 대책도 마련했다.

수험생이 이용하는 열차가 지연될 경우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에 추가 운임 없이 무료로 환승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할 수 있도록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도 구축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주말 아직 취소되지 않은 운행 중지 열차 승차권이 이날 오전 6시 기준 7464매에 달한다”며 “열차이용 전 운행 여부를 꼭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 고객센터 파업으로 상담원 연결이 어려울 수 있다"며 "가까운 역에 문의하거나 코레일톡,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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