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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김세영, "시즌 목표 3승..목표 이루면 좋을 것"..LPGA 통산 10승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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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시즌 최종전 CME 투어챔피언십 첫날 선두

2015년 LPGA 진출 해마다 1승 이상 통산 9승

우승하면 박세리, 신지애, 박인비 이어 10승 달성

이데일리

김세영.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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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세영(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한국선수 네 번째 통산 10승 달성의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시즌 3승을 바라보게 됐다. 또 LPGA 진출 이후 개인 통산 9승째를 거두고 있는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10승을 채우게 된다.

2015년 LPGA 투어로 진출한 김세영은 데뷔 2번째 대회였던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빠르게 우승을 추가하고 있다. 데뷔 첫해 롯데 챔피언십과 블루베이 LPGA 대회까지 3승을 올렸고, 2016년 파운더스컵과 마이어 클래식에서 2승, 2017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8년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까지 해마다 1승 이상씩을 올렸다.

김세영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 네 번째로 LPGA 투어 10승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김세영은 “전반에 버디를 4개 하면서 편안한 라운드를 했는데 후반에는 11번홀 버디 이후 16번홀까지 버디가 없어 조금 심심했었는데 17번홀에서 이글을 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올해 시작하면서 목표를 3승으로 잡았는데 만일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목표를 이루게 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넬리 코다, 유소연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선두로 나선 김세영은 “아직 3라운드가 더 남았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우승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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