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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래퍼 도끼 통장 잔고 6원? 주얼리 외상값 미지급 분쟁중 [MK★TV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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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섹션TV 연예통신’ 도끼의 주얼리 미지급 사건이 공개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힙합 뮤지션 중에 제일 부자로 알려져 있는 도끼. 재력 스웨그를 뽐내며 호화로운 생활을 보내던 그가 통장 잔고에 6원밖에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결국 주얼리 대급 4000만원 미지급으로 피소당했다.

매일경제

‘섹션TV 연예통신’ 도끼의 주얼리 미지급 사건이 공개됐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캡처


지난해 9월 공연에 사용하기 위해 반지, 팔찌, 목걸이, 시계 등 7가지 품목을 주얼리를 외상구매했다. 그 금액은 총 2억 4700만원. 하지만 도끼는 4000만원 미수금이 남은 상황에 연락두절. 이에 지난달 30일 주얼리 업체는 물품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주얼리 업체 법률 대리인은 “사실 외상 거래가 아니었다. 물건을 수령하면서 대금 전액을 지급하는 구조였는데 물건을 주기로 한 날 도끼 씨가 (투어)계약금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얼리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물건은 전부 가져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서 본인이 조만간 LA로 이사를 올테니 그때 전액 변제하겠다고 했다. 피해자는 유명 아티스트의 말을 믿고 그 제안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주얼리 업체가 대금 지급을 요구하자, 도끼는 “미국 수입이 0원”이라며 대금을 두 차례 미납했다. 결국 도끼는 주얼리 측에 통장 잔고 6원을 보여주며 변제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후 세 차례 추가 벼제를 했지만 현재 4000만원이 미지급이 상태.

도끼 측은 미지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도끼 측은 “주얼리 업체가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며 “미국 법률 대리인이 해당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금액을 주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주얼리 업체 법률 대리인은 “근거로 이야기하는 이메일은 자료를 요청하거나 채무액에 대해 확인하는 요청하는 문구는 전혀 없었다. 어떤 법정을 어긴 건지 근거가 없다”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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