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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내년 총선 공천서 현역 의원 3분의 1 이상 탈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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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박맹우 단장 ‘현역 의원 50% 자리 교체’ - 박맹우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단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기획단 회의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2019.11.2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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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 3분의 1 이상을 떨어뜨리기로 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장인 박맹우 사무총장은 21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박 사무총장은 “(컷오프를 포함해) 21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 공천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출마 의사가 있는 지역구 의원 중 3분의 1을 쳐내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과 비례대표를 포함해 절반 이상을 새 인물로 공천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당 소속 현역 의원은 108명이며, 이중 지역구는 91명이다. 91명 중 3분의 1인 30명은 ‘컷오프’, 즉 공천심사에서 배제한다는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진 질문 받는 박맹우 단장 - 박맹우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단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기획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11.2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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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17명) 중 일부와 불출마자, 심사 탈락자 등을 포함하면 절반(54명) 넘게 물갈이될 것으로 박 사무총장은 예상했다.

한국당은 새누리당 시절이던 2012년 19대 총선 공천에서 현역 컷오프 비율을 25%로 잡았고, 결과적으로 지역구 의원 41.7%가 공천을 받지 못했다.

컷오프를 33%로 높인 만큼, 절반 이상의 ‘물갈이’는 확실하다는 게 공천기획단 측 설명이다.

일률적 컷오프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 이진복 의원(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은 “과거처럼 누구를 찍어내기 위한 룰을 만드는 게 아니다”라며 “모두에게 똑같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룰을 적용하면 의원들도 납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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