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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일 관계 악화로 한국인 관광객 줄어 日 지역 경제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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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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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줄자 일본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었다.

21일, 일본 언론은 지난달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이 작년 대비 65.5% 급감했다는 내용을 전하며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던 지역의 힘든 목소리를 전했다.

한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공항을 새롭게 단장한 지역의 목소리는 더욱더 뼈아프다.

돗토리현의 요나고 공항은 지난달 보수 공사를 마치고 새 단장을 했지만 한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은 뚝 끊어졌다.
에어서울이 주 6회 운영하던 항공편을 줄여 10월부터는 아예 운항을 하지 않고 있다.

오이타 공항도 최근 국제선 터미널을 141억 원을 들여 증축 공사를 마쳤지만, 한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기자 3개월 만에 터미널 입구에 자물쇠를 채웠다.

오이타 공항과 유후인 온천마을을 오가는 버스의 승객도 찾아보기 힘들다.

오이타현을 찾는 관광객 60%가 한국인이라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을 두고, 버스 노선을 늘리며 적극적인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해온 여관과 상점들의 타격도 크다.

요미우리 신문과 인터뷰한 여관 주인은 "한국인 관광객이 7월 이후 작년보다 90% 줄었다"고 말했다.

오이타 공항 외에도 일본 전국의 15개 공항의 한국 노선이 운행 중단되거나 줄면서 일본의 지역 경제가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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