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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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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량만 100만장 돌파…'겨울왕국2' 개봉에 극장·업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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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 예매율 90%, 예매량 100만장 돌파

'용아맥' 상영 시간 앞당겨…1회차 좌석 절반 이상 차

이데일리

‘겨울왕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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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압도적인 예매률과 예매량을 기록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일으킨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21일 오전 6시 기준으로 개봉 전 예매율 90%, 예매량 100만장을 넘어섰다. 앞서 국내에서 1121만명, 1391만명을 각각 모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 전 사전 예매량 100만장을 넘긴 바 있다.

‘겨울왕국2’는 5년전 전 세계적으로 영화에 삽입된 OST인 ‘렛 잇 고’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 천만영화 대열에 오른 ‘겨울왕국’의 후속편이다. ‘겨울왕국’의 흥행으로 인한 ‘겨울왕국2’에 대한 관심이 예매율과 사전 예매량에 반영됐다.

이번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은 1회차 상영 시간도 앞당겼다. 상영관 전체는 아니나, CGV용산아이파크몰의 특별관인 IMAX관의 경우에는 개봉일인 21일 1회차 상영이 오전 6시대 편성됐다. CGV 관계자는 “오전 6시에도 불구하고 ‘용아맥’(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 좌석의 절반이 찼다”며 전했다.

‘겨울왕국2’ 개봉과 관련해 극장은 관련 굿즈 출시 및 이벤트 진행에 적극적이다. 메가박스는 ‘겨울왕국2’콘셉트의 F&B 상품 ‘겨울왕국2 콤보’를 내놓는가 하면 CGV는 멤버십 서비스 CJ ONE의 회원을 상대로 ‘겨울왕국2’ 관람 시 포인트를 적립하는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CGV의 굿즈숍인 씨네샵은 ‘겨울왕국2’ 상품들로 전면 배치됐다. 관계자는 “기존에는 2030 관객을 겨냥한 상품들이 많았다면 ‘겨울왕국2’ 개봉에 맞춰서 키즈 상품들이 많이 진열돼있다”며 “씨네샵에 가족 단위 고객의 방문이 늘었는데 개봉 첫 주말에 키즈 상품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도 나섰다. 이랜드는 자체 아동복 브랜드를 통해 ‘엘사 드레스’를 내놓았다. 엘사 드레스는 개봉 하루 전인 20일 출시돼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400여 종의 캐릭터 굿즈를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 캐주얼 브랜드 지유 등도 영화 개봉에 맞춰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

또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지난 7일 서울 이태원과 삼청동에 캐릭터 올라프를 모티브로 한 브랜드 체험 공간 ‘썸머하우스’와 ‘윈터하우스’를 오픈했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진실을 찾기 위해 마법의 숲으로 향하는 엘사와 안나의 모험을 그린다.‘겨울왕국’이 비범한 능력을 소유한 엘사의 성장스토리에 집중했다면 ‘겨울왕국2’는 엘사의 주변 세계로 관심을 환기시켜 엘사의 마법뿐 아니라 에란델 왕국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전한다. 전편으로부터 3년의 시간이 흐른 이야기로 기존 캐릭터에 새로운 캐릭터의 합류로 흥미를 돋운다.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조시 게드, 조나단 그로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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