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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 홍자영 표 위로법 '갖고 싶은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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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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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염혜란이 동백이 뿐만 아니라 시청자 모두에게 위로가 되며 ‘워너비 언니’로 등극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자영(염혜란 분)은 동백(공효진 분)에게 진정성 가득한 위로를 건넸다. 까멜리아에 소주 한잔하러 간 자영은 동백이 내온 푸짐한 상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까멜리아의 왕은 손님이 아닌 자신이라며 너스레를 떠는 동백에게 “동백씬 어떻게 그렇게 웃어? 동백씨 그렇게 웃는 거. 사람 되게 후달리게 하는 거 알아?”라며 속마음을 꺼냈다.

자영은 “어떤 사람은 동백이가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해. ‘저 딱한 거’ 그러면서 은근히 위안 삼는 거야. 근데 동백이가 툭툭 잘 웃어. 그게 또 기막히게 예쁘다? 그럼 약이 오르지. 심보들이 후달리지”라고 동백의 맑은 웃음 응원했다. 이어 “세상이 쪼잔하게 굴거든 화들짝 웃어버려 그럼 다 화들짝 쫄 걸? 동백씨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보란 듯이 보여주라고”라며 진심 어린 격려를 건넸다.

동백이를 향한 자영의 응원은 “힘내”라는 말보다 값진 위로를 남겼다. 시청자들도 자영 표 위로에 감동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염혜란은 따뜻한 눈빛과 담백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대사톤으로 자영의 위로에 진정성을 더했다.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다지며 수많은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해왔다. tvN ‘디어 마이 프렌즈’를 시작으로 tvN ‘도깨비’, ‘슬기로운 감빵생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라이브’, JTBC ‘라이프’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그려낸 염혜란이기에 홍자영이라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썼다.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21일 오후 9시 5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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