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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日 기업 상대 6년 특허소송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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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美 대법원 승소 판결, 일본 렌즈 제조기업 엔플라스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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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본사 전경 / 사진제공=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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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일본 렌즈 제조기업 엔플라스(Enplas Corporation)와의 TV 백라이트유닛(BLU)용 광확산렌즈에 대한 특허소송에서 최종 승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연방대법원은 최근 엔플라스의 상고를 기각하고 엔플라스가 서울반도체의 렌즈 특허기술을 고의로 침해했다며 연방항소법원의 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6년 동안 이어온 한국과 일본 기술 전문기업 간의 특허소송에서 광확산렌즈 기술이 한국 기업 소유의 기술이라는 결정이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회사는 광학렌즈 관련 원천 특허기술을 보유한 미국 방산업체인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Teledyne Technologies)에 라이센스를 구입하고 렌즈 개발자를 기술고문으로 영입해 2009년 TV 백라이트에 적용하는 광확산렌즈를 공동개발했다.

이어 일본 엔플라스에 금형 제작과 양산을 의뢰해 상업화에 성공하고 TV 브랜드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고객수요가 늘어나자 엔플라스는 특허기술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글로벌 주요 TV 브랜드를 상대로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세계 렌즈 시장에서 90% 점유율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2012년 말부터 서울반도체와 엔플라스의 특허갈등이 시작됐고 2013년말 미국에서 특허소송까지 이어졌다. 이번 특허소송은 엔플라스가 미국캘리포니아연방법원에 서울반도체 특허의 비침해와 무효확인 등에 대한 소송이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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