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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차 드래프트서 포수 영입 안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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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질식 처방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봐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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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차 드래프트에서도 포수 영입을 하지 않았다. 2차 드래프트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였지만, 롯데는 포수 영입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았다.

KBO는 지난 2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9 KBO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롯데는 2차 드래프트에서 외야수 최민재(기존 SK 와이번스)를 영입했다. 포수를 보강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뜻밖에 외야수를 영입한 것이다.최민재는 2014년 SK 유니폼을 입었고, 1군 무대 경험은 단 한 경기다. 기록은 2타수 무안타다.

곧바로 한화가 포수 이해창(기존 KT 위즈)을 지명했다. 롯데는 이후 지명권을 포기했다.2차 드래프트에서 고작 외야수 한 명만 보강했다.

롯데는 올 시즌 내내 포수 포지션이 약점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나종덕, 김준태, 정보근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 시즌을 이끌어갈 주전 포수가 없다는 게 흠이었다.

2017년이 끝난 후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후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불안한 포수진은 성적 추락의 원인 중 하나다. 롯데는 올해 창단 이후 첫 10위(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FA 포수 이지영을 잡아야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지영은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 잔류했다.

2차 드래트트에서도 포수 영입이 안됐다. 남은 것은 트레이드와 외국인 포수 뿐이다. 그러나 트레이드 역시 카드가 맞지 않으면 성사되기 어렵다. 주전급 포수를 데려오려면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한다. 또한 한국 야구에 생소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선수가 포수를 맡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허 감독은 취임식에서 "롯데 포수가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코칭스태프가 어떻게 환경을 만드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설상가상으로 롯데는 내야수 채태인을 보호선수에 넣지 않아 SK에 뺏겼다. 투수 홍성민도 NC 다이노스가 데려갔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전력이 약화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올해 최하위였던 롯데의 2020년도 조금 불안하다.

롯데의 한 관계자는 "포수 부문에서 당장의 땜질식 강화보다 장기적인 구상을 계획하고 있다. 트레이드, 외국인 포수 영입 등을 고려하고 있다. 당장 2차 드래프트만 보면 전력 약화로 보여질 수 있지만, 여러 플랜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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