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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이정은 사연에 눈물...강하늘, 까불이 자백받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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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공효진이 이정은의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37, 38회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황용식(강하늘)과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필구(김강훈)를 위해 황용식과 이별한 뒤 까멜리아 일에 집중했다. 황용식 역시 몸을 힘들게 하며 이별의 아픔을 잊기 위해 애썼다.

동백은 까멜리아를 찾아온 홍자영(염혜란)과 대화를 나눴다. 홍자영은 동백에게 노규태(오정세)가 마시다 남은 양주가 있느냐고 묻더니 양주를 마시고 쓰러졌다. 노규태는 동백에게 홍자영을 업어본 적이 없다며 엄살을 부렸다.

황용식은 박흥식(이규성)이 살인자 아버지 때문에 옹산을 떠나려는 것을 알게 됐다. 박흥식은 황용식이 찾아오자 "나도 공범 맞다. 다리 나은 것도 알았고 아빠가 고양이밥에 약 타는 것도 알았고"라고 했다.

황용식은 박흥식이 안경 없이 지낼 아버지를 걱정하자 안경을 가지고 박흥식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박흥식 아버지는 아들이 보낸 안경을 보고는 그동안의 범행을 모두 자백해 버렸다. 황용식은 애초에 안경을 줄 생각이 없었다.

황용식은 박흥식 아버지의 자백을 들으면서 속으로 "까불이는 열등감이 만든 괴물이었다"고 생각했다. 황용식은 마지막으로 향미(손담비)는 왜 죽였는지 물었다. 박흥식 아버지는 "그거는 그 년인 줄 알았어. 동백이"라고 했다.

조정숙(이정은)은 병원에 투석 받으러 가는 날 동백이 따라가겠다고 나서자 자신도 프라이버시가 있다며 싫다고 했다. 동백은 조정숙을 향해 "살아서 빚 갚아"라고 말하며 병원에 같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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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은 담당 의사를 만났다. 의사는 조정숙이 앓고 있는 다낭성 신장질환이 딸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50%라는 얘기를 해줬다. 알고 보니 조정숙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동백은 자신이 그렇게 운이 없지는 않다면서 수술을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조정숙이 투석도 받지 않은 채 사라져 버렸다. 동백은 황용식에게 연락해 조정숙을 찾아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황용식과 변소장(전배수)이 늦은 시각에 동백의 집으로 찾아왔다. 동백은 표정이 좋지 않은 두 사람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 동백은 조정숙이 남긴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조정숙이 동백을 버린 사연이 담겨 있었다. 조정숙은 혼자 동백을 키우며 지독한 가난에 못이겨 1년만 동백을 고아원에 두고자 했다. 조정숙은 닥치는 대로 일하며 지내다 도저히 안 되겠어서 동백을 찾으러 갔다.

그 사이 동백은 입양돼 양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떠난 상태였다. 조정숙은 시간이 흘러 동백의 양어머니를 만났지만 동백이 파양된 것을 알게 됐다.

조정숙은 겨우 동백이 옹산에서 까멜리아를 운영하며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을 알아낸 것이었다. 동백은 편지를 읽으며 눈물범벅이 되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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