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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유승준 “귀화한다 한 적 없다”…변호인 “언론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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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가수 스티브 승준 유(43·한국명 유승준)씨가 “귀화 발언은 오보이며 즉각 삭제 혹은 정정하라”고 말했다. 유씨의 법률대리인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언론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아직도 수정되지 않은 기사가 있다”며 기자 5명의 실명을 게재했다.

또 “일부러 그렇게 하신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확실하지 않은 기사가 이런 식으로 미화되거나 오보로 나와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는 전날 보도된 “유승준, 국민에 대한 미안함에 귀화 고려”라는 내용이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뉴스에서 유씨의 법률대리인 김형수 변호사와 전화 인터뷰를 하며 최초 공개됐다. 다수의 언론은 채널A를 인용해 보도했다.

세계일보

20일 유승준이 기자 5명의 이름을 거론하며 “귀화 발언은 오보이니 정정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게시글을 SNS에 올렸다. 유승준 인스타그램 캡처


변호인 측은 “인터뷰에서 ‘기여’라 한 부분이 ‘귀화’라고 기사가 나갔다”며 기사 수정 혹은 삭제를 요구했다. 또 “발음이나 맥락상 ‘기여’가 명백함에도 ‘귀화’라 잘못 표현한 기사들로 인해 또다시 논란이 양산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명백한 허위보도에 대하여는 법적 조치를 포함한 엄정한 대응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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