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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나영석 PD, 유튜브 구독 취소 부탁…“달나라 한 명당 4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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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나영석 PD가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구독 취소를 부탁했다.

20일 나영석 PD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0만 구독자 돌파 기념 축하 파티 겸 구독 취소 독려 캠페인을 위한 긴급 라이브 방송’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나영석 PD는 “100만 되면 골드버튼이 온다고 하더라. 저희 채널이 100만 된지 얼마 안됐는데 바로 왔다. 미리 만들었다가 보낸 것 같다”며 골드버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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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구독 취소를 부탁했다. 사진=채널 십오야 영상캡처


이어 “구글의 음모같다”면서 “제가 작은 부탁을 드리려고 한다. 구독자 100만이 넘으면 달나라에 가겠다고 말씀드렸다. 마지막 방송 시에 구독자가 100만이 넘으면 가겠다고 했는데, 아직 48시간 정도 남았다 달나라에 한 명가는데 4천억, 두 명가면 8천억이라고 한다. 저까지 가면”이라며 당황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또 나영석 PD는 “물론 달나라에 가야한다. 그런 힘으로 구독을 해주셨다. 그래서 작은 부탁드린다. 오늘부터 작은 캠페인 시작하려고 한다.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라며 구독 취소를 적극적으로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는 “tvN 담보를 잡혀도 못빌린다고 했다. 뭐든 열심히 준비를 하겠지만, 연말에는 잘못도 품어주고 용서하고 그런다. 여러분의 사랑과 온정을 보여달라. 구독 취소해주면 방송 열심히 하겠다. 부탁드린다. 구독 취소로 여러분의 사랑을 보여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만약 100만 구독자가 취소되면 다른 걸 하겠다. 남극에 입수하라고 하신다면, 달나라보다 그게 쉽겠다. 은지원, 피오, 규현, 송민호, 이수근 등이 구독을 취소했다. 여러분들도 취소로 작은 사랑을 보여주시면 좋겠다. 요즘 펭수가 인기다. 펭수를 구독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나영석 PD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 구독자 100만 달성시, 달나라에 가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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