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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꽃길만 걸어요’ 설정환, 쓰러지는 최윤소 붙잡으며 엉겁결 첫 포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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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최윤소가 실수를 만회했다.

2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열의를 높인 강여원(최윤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턴사원으로 첫출근한 강여원은 실수를 연발하며 동료들을 당황케 했다. 팀원들이 밤낮없이 일하며 받은 개인정보 서류를 파쇄기에 넣기도. 봉천동(설정환 분)은 “지금 팀원들의 노력을 가루로 만든 것”이라며 고함쳤고, 팀원들도 “가기 전에 사원증 반납하고 가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지훈(심지호 분)은 “우리 회사에 지원한 강여원 씨만의 목표가 있을 것”이라고 강여원을 위로했다.

길을 걷던 봉선화(이유진 분)는 곤경에 처했다. 불량 학생들이 담배 심부름을 시키며 그녀에게 시비를 건 것. 이 때 남이남(나인우 분)이 등장해 그녀를 도왔다. 봉선화와 함께 그녀의 목걸이를 찾아주려 노력하기도. 집에 돌아온 남이남은 봉선화를 떠올렸고, 결국 강여주(김이경 분)와의 약속은 무산됐다. 김지훈이 준 목걸이를 잃어버린 봉선화는 좌절했다.

아버지 황병래(선우재덕 분)가 자신을 김지훈과 이어주려 했던 것을 안 황수지(정유민 분)는 분노했다. “김 본부장이랑 아빠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는 거잖아. 아빠는 골칫덩어리 딸 보내버리고, 김 본부장은 하나음료 물려받는 거고. 내 사람은 내가 찾을 거야”라고 단언하기도.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구윤경(경숙 분)은 “다른 건 다 양보해도 이건 절대 안 된다”며 황수지의 짝은 자신이 찾아줄 것이라 말했다.

다음 날 강여원은 하나음료에 출근했다. 봉천동은 그녀를 못마땅하게 바라봤지만, 설문조사 행사에 참여하게 해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줬다. 강여원은 힘내보자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무리한 탓인지 그녀는 갑작스러운 빈혈 증세를 느꼈고, 이 때 봉천동이 나타나 그녀를 껴안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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