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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손흥민, 포체티노 감독에 작별 인사 "축구뿐 아니라 인생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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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손흥민 포체티노 감독 / 사진=손흥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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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도 많이 배웠다"

손흥민에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인생 선배였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각)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표현할 필요가 없다. 말로 설명할 수도 없다. 나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도 많이 배웠다. 그의 미래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같은 날 오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변화를 매우 꺼려했고, 이는 가볍게 또는 서둘러서 내린 결정이 절대 아니"라면서 "지난 시즌 후반과 올 시즌 초반 리그 성적이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4년 5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치열한 프리미어리그의 경쟁 속에서 토트넘을 상위권으로 도약시켰다. 2018-2019시즌에는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이 문제였다. 현재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5무4패(승점 14)로 14위에 머무르고 있다. 시즌이 중반으로 향해가는 상황에서도 하위권에 허덕이자, 결국 칼을 빼들었다.

한편 토트넘은 모세 무리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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