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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왕 노리는 고진영, 리더스 톱 10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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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고진영이 '리더스 톱10'을 수상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4승(메이저 2승)과 준우승 3회를 포함, 총 12번 톱10에 들었다. 우승 트로피와 보너스 10만달러(약 1억1700만원)를 차지했다. Gabe Roux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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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PGA를 평정한 고진영(24, 사진)이 '리더스 톱 10'상마저 휩쓸었다.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이 톱 10에 이름을 올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리더스 톱 10' 수상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 그리고 일 년 간 화장품 업체 리더스 코스메틱 제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고진영은 "올 해는 내 커리어 가운데 최고의 한 해다. 리더스 톱 10 수상자가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진영은 올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12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고진영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김효주와 똑같은 톱 10 횟수를 기록했으나 승수에서 앞서 수상자로 결정됐다. 헨더슨은 올 시즌 2승, 김효주는 매우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무승에 그쳤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고진영은 22일부터 4일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 72·6556야드)에서 벌어지는 LPGA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 상금 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골프 사상 최고의 우승 상금(150만 달러)이 걸려 있다.

지난해에 비해 총 상금 2배, 우승 상금은 3배나 올랐다. 2018년 이 대회 총 상금은 2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였다. 이 전까지 LPGA 대회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선수는 올 US 오픈 우승자 이정은으로 100만 달러였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이정은보다 무려 50만 달러나 더 많은 상금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 번 대회의 결과에 따라 시즌 최다 상금 타이틀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현재 상금 1위는 고진영(271만 달러). 그 뒤를 이정은(199만 달러)이 72만 달러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뿐 아니라 박성현, 헨더슨, 이민지(호주) 등 3~5위권에 놓인 선수들도 상금왕 타이틀 역전을 노릴 수 있다. 또 이 대회 우승자에겐 3500점의 CME 포인트가 주어져 이 부문 역시 혼전이 예상된다. 현재 고진영이 414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헨더슨(2907점) 3위 이민지(2870점)와의 순위 바꿈이 일어날 수 있다.

'올 해의 선수' 상과 메이저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수여하는 안니카 어워드를 수상한 고진영은 상금, 평균 타수 등 시즌 전관왕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 달 초 대만에서 벌어진 LPGA 타이완 스윙잉 스커트 대회 도중 입은 발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고전이 예상된다.

고진영은 "이 번 대회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까 염려하고 있다. 부상 치료에 전념하고 있어 큰 욕심은 없다. 연습도 이틀 밖에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다행인 점은 이번 대회가 시즌 최종전이라는 것.

고진영은 "대회가 더 남았으면 큰 일 날 뻔했다. 무리하게 출전하다가는 발목이 버티지 못할 것이다.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마지막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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