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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폴더블폰 '쌍끌이'… 기대되는 삼성전자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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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상승세, 5만원 가뿐히 넘긴 삼성전자

DRAM 매출액 1년 만에 반등, '바닥론' 힘입어

'갤럭시폴드' 로 폴더블폰 부문도 호조

증권가 "2020년 전망 밝아, 시가총액 400조도 가능"

이데일리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근 DRAM 매출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반도체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여기에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의 호조로 반도체 이외의 부문에도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내년 삼성전자(005930)의 주가 흐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0월 1년 4개월여 만에 5만원을 넘어선 후 지난 18일에는 5만3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달 삼성전자의 상승률은 3.17%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상승폭 2%도 넘어섰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에 다시 잡음 탓에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0%(1500원) 하락한 5만2000원로 마감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덕이 컸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7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 반등 신호도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됐다. 실제로 3분기 DRAM 매출은 1년 만에 반등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시장조사기관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DRAM 매출액은 154억4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의 회복세로,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용 메모리 구매 재개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모바일 DRAM 선구매 수요가 집중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서버용 DRAM 수요 급증 추세로 삼성전자는 2020년 실적 개선의 방향성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갤럭시 폴드’로 대표되는 폴더블폰 부문에서의 우위 역시 삼성전자에 긍정적인 전망을 더했다. 최근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이후 화웨이, 모토롤라 등 각종 후발 주자들이 연이어 뛰어들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양극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초고가폰으로서 ‘프리미엄’ 기능을 하며 2020년 이후 수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2020년 삼성전자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5만원 돌파’ 이후 증권가에서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가는 평균 6만원 수준으로, 연초 평균이었던 4만8000원대에 비해 25% 상향됐다. 시가총액 역시 현재 312조 수준이 400조원까지 내다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미중 무역갈등의 봉합 흐름뿐만 아니라 반도체 업황의 반등에 최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5G 전환의 영향으로 반도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비메모리 사업까지 2020년에는 실적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IM 부문의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던 해는 지난 2017년뿐으로 이 당시 합산 시총은 283조원에서 367조원까지 30% 상승했다”며 2020년 시가총액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 400조원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2020년 삼성전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71조원이 될 것”이라며 “5G 산업 확장으로 인해 메모리사업과 스마트폰사업의 수익성이 회복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61% 증가한 43조50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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