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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무리뉴 신임 감독 선임, 포체티노 경질"…손흥민 입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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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왼쪽부터 조제 무리뉴, 손흥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한 가운데, 조제 무리뉴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2022~2023년까지 계약된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의 인터밀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전 세계 명문구단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명장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무리뉴는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의 한 명”이라며 “우리는 그가 라커룸에서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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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위대한 역사와 열정적인 응원단을 가진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나를 매료시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토트넘은 이날 오전에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레비 회장은 “우리도 극단적인 변화를 원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지난 시즌 막바지와 이번 시즌 초반 성적은 매우 실망스러웠고 어려운 결정을 해야 했다”라며 경질 이유를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이 2014년 5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한 차례도 5위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지만, 올 시즌 12라운드까지 3승 5무 4패 승점 14점 14위에 머물고 있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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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시킨 은인인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과 결별하자 손흥민의 입지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손흥민이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다른 팀으로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

손흥민은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손흥민의 영입을 요구했던 사람이 바로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그와 각별한 사이인 손흥민도 움직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과의 궁합도 괜찮을 거란 예측이다. 무리뉴 감독이 이전부터 강한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고 공격은 빠른 역습을 통해 풀어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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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거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역습 시 세계 최고의 선수”, “빠른 속공을 할 때 손흥민보다 잘하는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자유롭게 뛸 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한 언론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는 매우 비싸다. 그런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며 손흥민을 콕 집어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오는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갖는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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