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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호 선원 사망원인 "익사에 가깝다"···화상 탓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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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해상에서 대성호 어선 화재 사고로 숨진 선원의 사인이 익사에 가깝다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0일 대성호 선원 김모(60)씨의 사망 시기와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시신을 살핀 부검의는 1차 구두 소견으로 "익사자 부검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 익사폐와 가깝다는 소견이다"고 했다.

시신의 여러 부위에서 발견된 화상 흔적에 대해서는 "이미 발생한 화염에 짧은 시간에 노출돼 2~3도 화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상이 사인에 영향을 끼칠만큼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해경은 숨진 선원의 체내에서 검출한 플랑크톤 등을 감정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김씨는 19일 오전 10시21분께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약 7.4㎞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미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화상을 심하게 입은 김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선원 12명을 태우고 지난 8일 오전 10시38분 경남 통영항에서 출항한 대성호는 18일 오후 8시38분 입항 예정이었다. 대성호는 갈치잡이를 위해 단독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해 전방위적인 수색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한 상태다.

해경은 이날 제주대학교 실습선인 아라호(2996t)를 사고 해역에 보내 물 위에 떠 있는 대성호의 선미 인양을 시도하고 있다.

해경은 선미가 인양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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