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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도 日제품 안샀다"…한국수출 23% 급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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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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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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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10월 일본의 한국 대상 수출액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10월 전체 무역수지는 4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10월 한국 대상 수출액(속보치)이 전년 동월 대비 23.1% 감소한 3818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개월 연속 감소세다. 낙폭이 가장 컸던 품목은 자동차(-63.6%), 식료품(-58.1%), 금속가공기계(-50.7%), 반도체 등 제조장치(-49%)였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품목이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이 한국에서 수입한 금액은 12% 줄어든 2733억엔이었다. 10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석유제품 등 광물성연료가 36.4% 하락했고, 화학제품도 17.9% 줄었다. 식료품은 8.7% 증가했다. 수출이 급감하면서 일본의 대한국 무역흑자(1085억엔)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5% 감소했다.

다만 일본의 전체 10월 무역수지는 173억엔 흑자로 4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줄어든 6조5774억엔, 수입액은 14.8% 감소한 6조5601억엔이었다.

일본의 수출액은 11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감소폭도 2016년 10월(-10.3%) 이래 3년 만에 가장 컸다.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 아시아에 대한 자동차, 철강 등의 수출이 줄었다.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일본 전체 수출은 11.2% 줄어든 3조5361억엔이었다. 이 중 중국 대상 수출액은 10.3% 감소한 1조3230억엔이었다. 특히 플라스틱 원료가 되는 유기화합물이 24.9% 감소했다. 자동차부품은 21.1% 감소했고, 자동차용 엔진 등 원동기는 24.9% 줄었다. 기술집약 제품뿐 아니라 제조업 전반에 걸쳐 많은 품목에서 수요가 축소됐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11.4% 줄어든 1조2676억엔,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8.4% 감소한 7436억엔이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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