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3분기 대외채무 동향을 보면 지난 9월말 기준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4798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87억달러 증가했다. 순대외채권은 4798억달러는 사상 최고치다.
3분기 대외채권은 9380억달러로 전분기대비 48억달러 늘었다. 반면 대외채무는 4582억달러로 전분기대비 39억달러 줄었다. 대외채무를 보다 자세히 보면 만기 1년 이하 단기외채는 1338억달러로 전기대비 62억달러 감소했다. 만기 1년 초과 장기외채는 3244억달러로 전분기대비 24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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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채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외환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3.2%로 지난 2분기(34.7%)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9.2%로 전분기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기재부는 "총외채 및 단기외채 감소로 인해 외채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며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홍콩 사태, 브렉시트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외건전성 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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