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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시작…수험생 교통·물류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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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2교대제 도입 인력 4천명 충원·SR과 연내 통합 등 쟁점 타결 못 해

KTX 평시 68.9%·광역전철 82%·일반 열차 60%·화물열차 31% 운행 머물 듯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철도파업으로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70%가량 감축 운행할 수밖에 없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과 수출입업체 물류 차질이 우려된다.

대입 수시 논술과 면접고사 등을 앞둔 수험생, 특히 철도를 이용해 상경하려는 지방 수험생들의 불편도 클 전망이다.

철도노조는 이미 지난달 11∼14일 '경고성 한시 파업'을 벌였다.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12월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