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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오슬기 "희귀난치병 루푸스 앓는 중, 꿈꾸지 못했던 결혼"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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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슬기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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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침마당' 오슬기 씨가 루푸스라는 희귀 난치병을 딛고 살고 있는 삶을 전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속 코너 '도전! 꿈의 무대'는 도전자 중 안타깝게 패배한 이들을 모아 대결을 펼치는 패자부활전으로 꾸며졌다. 효심, 구자억, 오슬기, 이향수, 임은하수 등이 부활을 위해 나섰다. 초대 손님으로는 가수 현숙이 함께했다.

이날 7개월 차 청주댁 오슬기 씨는 "저는 루푸스라는 희귀 난치병에 걸렸다"며 "루푸스는 외부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 면역 체계가 문제를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병이다. 심하면 열이 나고 머리가 다 빠지고 얼굴은 달덩이처럼 붓고 온몸은 두들겨 맞는 것과 같은 통증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오슬기 씨는 어렸을 때부터 수없이 입원해야 했고, 학교도 다닐 수 없었다고. 오슬기 씨는 "그러나 전 제 병을 알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했다. 덕분에 임상병리학과를 나와 현재는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슬기 씨는 "제 아픈 몸이 짐이 될 것 같아 결혼은 꿈도 꾸지 않았었다"며 "그런데 제가 아픈 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멋있고 고마운 남자를 만나 올 3월 결혼도 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오슬기 씨는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제가 방송에서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고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셨다. 그 모습에 전 깜짝 놀랐다. 그동안 아버지는 제가 아픈 것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따뜻하고 표현을 하지 않는 분이라 서운하기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알고 보니 아버지는 참고 있었던 거였다. 참고 참았던 아버지의 아픔이 제 노래에 터지고 만 것"이라며 "아버지가 그렇게 우시는 걸 처음 봤다. 제가 그동안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이 너무 죄송했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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