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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온더블럭' In 이천, 갓 지은 쌀밥처럼 따뜻한 GOD시민들 사연 '뭉클'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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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경기도 이천의 먹방이 그려진 가운데, 사람사는 온정이 느껴지는 사연들이 감동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경기도 이천 편이 그려졌다.

계절의 끝에서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경기도 이천으로 향했다. 특히 이천 출신인 임창정을 떠올리며 동네를 살펴보던 중 구두수선 장인을 우연히 만났다.그는 외길 40년을 걸어왔다면서 구두인생을 전했다.
유재석은 힘든 점이 없는지 묻자 그는 "늦게까지 일해도 힘든지 모른다"면서 "일이 즐거워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두장인은 몸이 불편해 손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웠다면서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힘이 없어 불편했다, 그래도 손은 멀쩡하니까, 이 손이 나의 육신"이라면서 "어쩌면 걷지도 못했을 뻔했는데 부모님 덕분에 이렇게 잘 컸다, 부모님 구두를 만들어 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전했다.두 MC들은 퀴즈를 제안, 구두장인은 가볍게 문제를 맞히며 백만원 상금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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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안경점으로 향했다. 한 안경사는 유재석의 팬이라면서 안경을 닦아주겠다고 했고, 자연스럽게 안경점에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한 가게에서 10년 근무를 했다는 안경사는 유재석에 대해 "선한 인상이 너무 좋다"고 했고, 옆에 있던 조세호는 안경테를 바꾸라고 했다. 즉석에서 조세호가 몇 가지 안경을 추천했으나 유재석은 "앞잡이 느낌부터 금융범죄, 개화기 느낌이 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조세호는 이천 도자기처럼 당신의 인생에서 공을 들여서 한 일이 있을지 질문하자 안경사인 그녀는 "서비스업이 힘들긴 하지만 꾸준하게 하고 있는 일"이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유퀴즈에도 도전했고 정답을 맞추며 100만원 상금을 받는데 성공했다.

다음은 시장을 둘러봤다. 과일부터 반찬가게까지 두 사람의 발걸음을 잡았다. 한 반찬가게를 방문한 두 사람이 인터뷰를 시작했다. 부부가 함께한 반찬가게였다. 남편은 보험일을 하다가 부모님 반찬가게에서 일을 돕게 됐다고 했다. 가족회사 장단점에 대해 사장은 "장점은 서로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것, 단점을 온 종일 같이 있는 것"이라며 짧고 굵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극사실주의 토크에 배꼽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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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부부의 첫 만남을 물었다. 대학교선후배였다는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던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아내의 이상형에 대해 남편은 "박진영 닮은 꼴, 아내가 박진영 좋아한다"면서 "디스 아니다"고 했고, 조세호도 "미의 기준은 다르니까"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아내는 박진영 뿐만 아니라 강호동, 조세호도 이상형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분위기를 몰아 퀴즈를 제안했다. 두 부부는 한 번에 문제를 맞히며 백만원 상금을 받는데 성공했다.

다음은 길거리에서 한 초등학생을 만났다. 소녀에게 어른이 되고 싶은지 묻자, 소녀는 "되고 싶지 않아, 어린이 인생도 힘들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소녀는 "숙제도 공부도 많아 힘들어"며 고달픈(?) 아홉살 인생을 전하면서 "동생이랑 노는 것이 가장 좋다"며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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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포기하지 않으며 "어쩔 수 없지 어른이 되는데 어떤 어른이 되고 싶어요?"라고 질문, 소녀는 "솔직하고 용감하고 착한 어른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에 조세호는 "그럼 아저씨 멋있냐"며 기습 거짓말을 테스트했다. 아이는 "그렇다, 선의의 거짓말"이라며 반전 맨트로 배꼽을 잡았다. 아쉽게 아이는 퀴즈 맞히기 실패했으나 곰돌이 선물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다음은 벽화가 화려한 동네를 둘러봤고, 시청 공무원 퇴직후 경비직으로 일하고 있다는 한 시민을 만났다.
그는 "지금 나이에도 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어 MC들은 공통질문으로 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을 묻자 그는 "가족들의 건강"이라 말했다. 갑자기 100억이 떨어지면 어떻게 쓸지 묻자 그는 "불우이웃돕고 자식들 나눠주고 저금해 편안하게 살 것"이라 답했다. 이어 퀴즈를 냈으나 이를 실패하며 엉뚱한 대답으로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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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대 때째 이천에서 살고 있다는 한 주민을 만났다. 무려 46년간 이 곳에 살았다면서 입을 열었다. 이어 20리 길을 걸어서 함께 고난을 짊어진 어머니 사연을 전하면서 "우리 엄마가 힘들게 도와주시니 힘들다는 내색을 못 했다"면서 "내 일이라고 하니 어머니가 '네 일이 내 일이다'고 도와주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소화마비인 오빠 때문에 부모님닝 8년간 고생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녀는 "나 때문에 어머니가 걱정 많았다, 이제 편안하게 가시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마지막 유언조차 딸 걱정 뿐이었던 어머니를 떠올렸다. 어머님의 뼈저린 모정과 희생으로 이뤄진 기적같은 일들이 모두를 가슴 저리게 했다. 그러면서 "보고 싶을 때 소리치고 한 번 부르면 마음이 후련하다"며 울먹였다. 40년이 지나도 사무치는 부모님을 향한 그리운 마음은 모두의 눈가를 촉촉하게 적셨다. 분위기를 몰아, 퀴즈를 맞히며 백만원 상금까지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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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사람은 쌀의 도시인 만큼 이천 쌀밥을 먹어보기로 했다.가장 어울릴 반찬에 대해 간장게장, 생선구이, 보리굴비,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김치 등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졌다. 모든 반찬과 어울리는 매끈한 흰쌀밥의 매력이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천 돌솥밥을 선택, 갓 지은밥에 숭늉까지 두 사람의 식욕을 자극했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먹겠다며 겉옷까지 벗어 먹방에 빠졌다. 이어 "핵꿀맛,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은 한국인의 완벽한 디저트인 숭늉으로 식사를 마무리했다. 유재석은 "갓 지은밥은 역시 GOD"이라며 명품 맨트를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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