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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文대통령 "20대의 공정에 대한 실망감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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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9일 100분간 생중계 '국민과의 대화'

'20대 지지율 하락 원인' 묻는 질문에

"여전히 많은 사랑 받고 있다 생각한다"면서도

"고용·교육에 있어 공정에 대한 실망감 이해"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패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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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20대가 고용의 문제, 고용에 있어 공정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데 실망감을 느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2019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래도 20대로부터 (여전히)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또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젊은층들의 기대에 전부 다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젊은 사람들이 가장 어렵게 여기는 고용의 문제, 그러니까 좋은 일자리를 구하는 문제뿐 아니라 고용에 있어서의 공정의 문제, 그리고 또 이번 조국 전 장관의 일을 통해서 한번 더 부각이 됐지만 교육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내재돼있는 불공정한 요소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이해가 된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더 각별하게 노력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20대들도 그런 실망감을 표현한 것이지, 외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많은 기대 속에서 더 많은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요구에 잘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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