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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文대통령 "檢 내부개혁, 윤석열 총장 신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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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 검찰 내부개혁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서 "검찰개혁은 다시 오지 않을 좋은 기회를 맞았다. 검찰 조직 문화와 수사 관행을 바꾸는 것은 검찰이 스스로 하는 것"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 문제도 보수, 진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것이 마치 보수, 진보 이념간의 문제처럼 다뤄지면서 각각 거리에서 다른 집회들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답답하면서도 마음이 아프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쟁화돼 있는 것이지, 보수냐 진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보수도 검찰다운 검찰을 가져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권층이 부패하지 않도록 강력한 사정기관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 점에서 서로 생각이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야당 시절에 주장했던 것을 거꾸로 반대입장이 되면 정파적 반대로 나아가기 때문에 20년 넘게 공수처 문제가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부들어서도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들이 이미 제출됐다. 지금까지 처리가 돼있지 않고 있는데 패스트트랙에 올라탔기 때문에 법안 처리 문제에 관심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이뤄내는 힘은 대통령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지지해주는 국민들의 힘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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