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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민과의 대화] 文대통령 "모병제 전 군복무 기간단축 등 선행해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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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문 대통령, 국민과 대화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cityboy@yna.co.kr



-- 강원도 횡성에서 온 민사고 1년생이다. 모든 남성이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하지만 징병제도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병력 비리, 군납 비리는 아직도 심각하다. 특히나 남자 중에는 군대 가기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게 현실이다. 모병제를 장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언제쯤 될까. 적어도 제가 군대 가기 전까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아마도 본인(질문자)은 모병제 혜택을 못 볼 것 같다. 그러나 앞에서 말씀하신, 군대 내 보직을 받는 데 있어서나 여러 가지 불공정들을 해소해야 한다는 데는 100% 공감한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군대의 보직이랄까 임무가 아주 다양하다. 옛날에는 강건한 육체적 능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했지만, 지금은 전산 업무, 레이더 업무라든지 과학 장비를 다룬다든지 그렇게 강한 체력이 필요 없는 복무도 많이 있다. 제 생각에 모병제 전까지는 가급적 모든 분들이 군 복무를 하면서도 대신에 복무 기간은 단축해주고 자신의 적성이나 능력에 맞는 보직을 배치해주는 노력을 선행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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