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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국민과의 대화] 文대통령 "아이들 안전 훨씬 더 보호되도록 노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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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당팀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국민의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연합뉴스

'대통령님 궁금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패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cityboy@yna.co.kr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M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인원 중 선정된 국민 패널들은 경제, 정치, 사회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질문과 요청들을 내놨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은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후 6개월 만이다.

다음은 문 대통령과의 일문일답.

-- 저는 9월 11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9살 큰아들 민식이를 하늘로 보낸 민식이 엄마 박초희이다. 유족들은 국민청원으로 다시는 이런 슬픔이 없도록 막아달라고 외쳤고 기자회견을 수도 없이 했다. 아이들의 이름으로 법안을 만들었지만 단 하나의 법도 통과 못한 채 계류 중이다. 스쿨존에서 차에 치여 아이가 사망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놀이공원 주차장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사망하는 아이가 없어야 하고, 아이가 다치면 빠른 안전조치를 취하는 게 당연한 사회이기를 바란다. 대통령님이 공약하셨다.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를 꼭 이뤄주길 부탁드린다.

▲ 대통령에게, 나아가 우리 사회 모두에게 드리는 말씀을 해주신 것 같다. 정말 다시 한번 위로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그 슬픔에 주저하지 않고 다른 아이들은 다시 또 그런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여러 가지 법안들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제안들을 해주셨는데, 국회에 법안이 아직 계류 중이고 통과가 되지 못하고 있어 많이 안타까워하실 것 같다.

국회와 협력해서 빠르게 그런 법안들이 통과되도록 노력해 나가고, 민식이 같은 경우는 스쿨존의 횡단보도에서, 그것도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 바로 앞에서 빤히 보는 가운데 사고가 났기에 더더욱 가슴이 무너질 것 같은데, 스쿨존 횡단보도는 말할 것도 없고 스쿨존 전체에서 아이들의 안전이 훨씬 더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나가겠다. 이렇게 오늘 용기 있게 참석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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