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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노트] "얼마면 돼" 정민철 단장 맞잡은 손에 류현진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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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산, 고유라 기자] "이러면 이상해지려나?"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의 폭발한 입담에 류현진이 당황했다.

류현진은 19일 오전 한화의 마무리 훈련이 진행 중인 서산한화이글스2군훈련장을 찾았다. 2012년을 끝으로 한화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7년만에 처음으로 친정팀 한화를 방문했다. 지금까지는 한화가 외국에서 마무리캠프를 해 시간이 맞지 않았다.

이날 서산구장을 찾은 류현진은 한 감독, 정민철 한화 단장과 담소를 나눴다. 류현진은 정 단장과는 팀 선후배였다가 코치, 선수로 함께 했고 한 감독과도 코치, 감독대행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정 단장은 류현진이 "서산훈련장이 좋다"고 말하자 "네가 지은 것"이라고 답했다. 서산훈련장의 완공(2012년 10월)과 류현진의 포스팅 낙찰(2012년 11월) 시기가 비슷했던 것에 빗댄 농담이었다. 한 감독도 "(류)현진이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이 이어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에게 "한화로 오라"고 말하자 한 감독은 "단장님, 자금 준비되신 겁니까"라고 화답했다. FA 협상을 에이전트에 일임한 류현진은 말 없이 웃기만 했다. 정 단장은 "얼마면 되냐"고 계속 유머를 이어갔다.

취재진이 류현진, 정 단장, 한 감독에게 사진 포즈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자 세 명은 나란히 앉았다. 정 단장은 갑자기 류현진의 손을 거머쥔 뒤 한 감독에게도 류현진의 손을 잡게 했다. 정 단장은 "이러면 사진이 (FA 계약 장면처럼) 이상해지지 않겠냐"며 장난기를 이어갔다.

그동안 웃기만 하던 류현진도 사진 포즈에는 당황했다. 류현진은 "에이전트!"를 외치며 정 단장의 '구애'를 외면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언젠가 은퇴를 하게 되면 한화에서 할 것"이라며 "한화 경기를 이길 때마다 하이라이트로라도 챙겨보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산,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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