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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보다 추위 더 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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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건강쏙쏙]주요 장기에 열 집중 시켜 손, 발 등은 상대적으로 차가워, 대신 저체온증이나 동상에는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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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중부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긴 롱패딩으로 겨울을 보내보려는데, 요즘따라 유난히 더 춥게 느껴지는 것 같다.


호르몬·신경과 혈관 발달 때문에 추워

추위를 잘 타는 원인은 여러가지지만 여성은 남성보다 추위를 더 많이 타는 확률이 높다. 신경과 혈관이 예민하게 발달한 여성은 주요 장기에 열을 집중적으로 배치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장기에 열을 집중적으로 배치시키면 비교적 멀리 있는 손과 발은 상대적으로 차갑게 느껴진다. 또한 동일한 체중의 남성과 여성 중 남성이 근육량이 높아 열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여성은 남성보다 피하지방이 많아 추위에 따른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에는 더 강한 저항력을 가졌다.


야식·과식 즐기고 하체 근육 부족한가요

추위는 식습관 및 운동과도 연관돼있다. 열의 절반 이상은 몸 속 근육에서 생성된다. 허벅지와 엉덩이는 몸 전체 근육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큰데, 하체 근육이 부족한 경우 전체 근육이 부족할 확률이 크다. 즉, 하체가 부실할 경우 추위를 남들보다 더 많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추운 밤 따끈한 국물 요리로 몸을 데우는 것은 어떨까? 늦은 밤 즐기는 야식은 오히려 추위를 더 느끼게 만든다. 음식을 섭취하면 이를 소화하기 위해 위장 운동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몸 전체는 추워지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야식만큼이나 과식 또한 삼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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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면 추위 덜 타지만…배만 나왔다면?

뚱뚱한 사람이 날씬한 사람보다 추위를 덜 타는 것은 사실이다. 지방이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방이 과도할 경우 우리 몸은 체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평소 에너지 비축이 적어 체온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배만 유독 많이 나온 복부비만의 경우에도 추위를 많이 탄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배에만 지방이 많을 경우에는 추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몸 전체에 지방이 골고루 배분된 것이 아니라 어깨, 팔, 다리 등의 지방은 오히려 부족해 추위를 많이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올 겨울을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 오늘부터 운동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구단비 인턴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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