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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나를찾아줘' 이영애 "아동학대 소재 고민..좋은 메시지 주려고 출연" [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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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은정 기자]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OSEN=하수정 기자] '나를 찾아줘' 이영애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이영애, 유재명, 김승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영애는 "아직 영화의 여운이 남아 있어서 뭐라고 얘기하기가 힘들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지금 오랜만에 영화를 보니까, '내가 저렇게 힘든 장면을 잘 넘겨서 다행이다' 싶다. 결과가 잘 나와서 스스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는 작품이 좋아서 겁 없이 배우로서 욕심이 나 뛰어들었다. 다시 한번 감독님한테 좋은 작품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부분이 많이 다뤄지는데, 엄마로서 어떻게 극복했나?"라는 질문에 이영애는 "시나리오를 결정하기 전에 고민했던 부분인데, 현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잔인하고 괴롭다. 그것을 더 알리는 과정도 필요하고, 그러면서 다시 사람들한테 좋은 메시지를 주는 것도 이 영화의 하나의 큰 힘이 아닐까 싶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알려주는 것이 많지 않을까 싶어서 용기를 냈다"고 답했다.

한편,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제작 ㈜26컴퍼니, 제공 워너브러더스 픽쳐스,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27일 개봉.

/ 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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