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최파타' 김수안X고규필, 천만배우와 명품 조연의 막강 입담.."우리 영화는 단짠"[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최파타 레드카펫' 코너에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의 배우 김수안과 고규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화정이 "늘 눈웃음을 하고 있는 상이냐"고 묻자 고규필은 "그냥 눈이 작다"고 말하며 웃었다. 최화정은 "수안 씨가 예쁘다"고 말하자 김수안은 "아니다. 저는 그냥 중딩처럼 생겼다. 이제 중 1이다"고 말했다.

고규필은 "수안이가 현장에서는 되게 어른같다"고 말했다. 김수안은 '예쁘다'는 칭찬에 "아닙니다"라고 연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배우 정경호가 고규필과의 친분으로 직접 문자를 보냈다.

고규필은 "사실 경호가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목숨 걸고 볼 정도로 충성심이 좋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고규필에게 "둘이 만나면 밥은 누가 사냐"고 물었다. 이에 고규필은 "정경호가 늘 사주는 편이다. 아무래도 환경이 그렇다"고 답했다. 김수안은 "연기를 시작한 이유가 있냐"는 물음에 "저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춤추는 것을 좋아해서 시작했다. 하다보니까 재밌어서 딱히 사유는 없다"고 답했다.

한 청취자는 김수안에게 "나문희 양과 연기가 하나도 밀리지 않는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다. 고규필은 "정말 대단한게 현장에서 나문희 선생님과 수안이가 싸우는데 제가 중간에 들어가서 말려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 두 사람이 싸우는 장면을 보다가 저도 모르게 울고 있더라. 케미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고규필은 영화에 대해 "슬프긴 하다. 저희도 강릉영화제 상영작으로 보고 왔는데 사람들이 많이 우시더라. 그래도 걱정하실 일이 없는게 앞에는 정말 재밌다"고 전했다. 이어 고규필은 김수안에게 "수안이가 영화 홍보를 해볼까?"하고 말했다.

김수안은 "제가 또 홍보 요정으로 일하고 있다"며 웃었다. 김수안은 "저희 영화는 추운 겨울날 여러분들의 마음을 녹여드릴 아주 단짠단짠한 영화"라고 센스있게 영화를 설명했다. 고규필은 "사실은 나문희 선생님도 나오시고 우희도 특별출연을 한다. 그 나잇대에 가장 함께 하고 싶은 여배우 세 명이 나온다. 저에게는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최화정은 김수안에게 "규필 씨 칭찬을 한 번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안은 "규필 오빠는 친삼촌처럼 저를 챙겨주신다. 또 츤데레같은 매력이 있다. 아닌척하면서 슬그머니 챙겨주신다"고 말했다.

김수안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대배우 나문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수안은 "워낙 대선배님이시다보니까 처음에는 무섭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했다. 그런데 워낙 선배님이 너무 잘 해주셔가지고 제 외할머니가 생각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안은 "항상 칭찬을 해주신다. 부끄럽다. 슛했을 때 집중하는 게 보기 좋다고 해주신적이 있는데 그게 되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수안은 "저에게는 슛하는 소리가 '레드선'하는 소리로 들린다"고 전했다.

고규필은 영화 속 사랑 직진남 캐릭터가 본인과 얼마나 닮았냐는 물음에 "저는 누구를 사랑하면 숨기는 스타일이다"고 답했다. 최화정은 "그래도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하지 않냐"고 물었다. 고규필은 "못할 때가 많고 친구들이 대신 표현해줄 때가 많다. 바보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이 영화가 땡기는게 칭찬들이 많다. 사실 수안 양의 연기가 엄청났나 보다"고 말했다. 고규필은 "현장에서 봐도 나이가 어린 애가 질투날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고 김수안을 칭찬했다. 김수안은 비투비의 '괜찮아요'를 선곡하며 "저는 멜로디다"고 비추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화정이 이상형을 묻자 김수안은 "저는 섬세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공유 씨랑도 하고, 많은 배우분들이랑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그러자 김수안은 "그렇죠. 하지만 현실에서 그 얼굴이 가능합니까"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