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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공개한 브라질 vs 비밀전략 한국…이구동성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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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절박한 브라질과 19일 10시30분부터 맞대결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이 브라질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오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2019.11.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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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UAE)=뉴스1) 임성일 기자 = 한국과 브라질의 맞대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입장에서 보다 긴장될 조건이다. 홈팬들의 응원도 기대할 수 없는 제3국에서의 대결이다. 게다 현재 부진에 빠져 있는 브라질은 반드시 한국을 잡아야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그런 강자를 향해 한국도 "붙어보자" 벼르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9일 저녁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두 팀은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저녁 같은 장소에서 시간을 엇갈려 최종훈련을 실시, 모든 준비를 마무리했다.

브라질은 예상보다 많은 것을 노출했다. 기본적으로 훈련장면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10명의 필드 플레이어들이 치치 감독과 세밀한 움직임을 체크하는 모습까지도 그대로 공개됐다.

전방에는 쿠티뉴-히샬리송-제수스 스리톱이 배치됐으며 중원은 파비뉴-아르투르-파케타가 자리를 잡았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로디-에데르-마르퀴뇨스-다닐루가 호흡을 맞췄다. 후방 빌드업 작업을 연습할 때 알리송 골키퍼가 가세했다는 것, 이후 공식회견에서 치치 감독이 "네이마르의 빈자리는 쿠티뉴가 채운다"고 했던 것 등을 종합할 때 베스트11 가능성이 적잖다.

웃으면서 시작한 브라질의 훈련은 시간이 갈수록 꼼꼼하게 또 진지하게 진행됐다. 상대 골키퍼가 최후방 수비에게 패스를 내줄 때 쿠티뉴와 히살리숑이 전방 압박을 가해 공을 탈취한 뒤 슈팅까지 시도하던 것, 중원에 공이 투입됐을 시 곧바로 미드필더 2~3명이 에워싸던 것, 그리고 알리송 골키퍼에서 시작된 빌드업으로 전방에 공을 보내는 방식 등 전방부터 후방까지 많은 것을 점검했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 후 최근 5차례 A매치에서 3무2패로 승리가 없는 브라질로서는 한국전까지 놓치면 낭패다. 공식회견에서 치치 브라질 감독은 "현재 나와 우리 팀이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자국 내 비판 여론은 내가 감수해야할 일"이라고 말하면서 "일단 결과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일은 꼭 이기고 싶다"며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뉴스1

브라질 축구대표팀 필리피 쿠티뉴 등이 17일(현지시간) 오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흐얀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19일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2019.11.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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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도전하는 한국 역시 호락호락하게 제물이 되지는 않겠다는 각오다. 러시아 월드컵 때 독일을 잡아냈던 것처럼, 또 한 번의 이변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로 뭉쳐 있다.

벤투 감독과 함께 공식회견에 나선 미드필더 정우영은 "브라질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것은 다 인정하는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전력이 약한 팀도 강팀을 잡을 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한다. 우리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도 그런 것에 기반한다. 우리는 브라질을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준비했고 이기기 위한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고 다부진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코칭스태프들이 브라질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와 충분한 미팅을 진행했다. 상대는 당연히 장점이 많은 팀이지만 약점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우리는 그 부분을 노릴 것"이라고 말한 뒤 "기간이 짧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는 '비기'가 있음을 거듭 밝혔다.

자신감 넘치게 모든 것을 공개하면서도 승리를 해야 하는 절실한 마음도 밝힌 브라질. 객관적인 열세를 겸손하게 인정하지만 거인을 쓰러뜨리기 위한 한방은 준비했다는 한국.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전한 두 팀의 대결이 곧 펼쳐진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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