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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기대주들 ‘날개’…베이징 올림픽 전망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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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월드컵 남자 500m 깜짝 금

정재원·엄천호, 매스스타트 은·동

중거리 간판 김민석도 메달권 진입



경향신문

김준호가 지난 17일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민스크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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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뉴 제너레이션’들이 본격적으로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망이 밝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기대주 김준호(강원도청)는 지난 17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에서 34초870의 기록으로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월드컵 대회 500m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3년 12월 베를린 대회의 모태범(은퇴) 이후 처음이다.

김준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한국 남자 단거리의 희망이다. 당시 레이스 도중 휘청거리는 실수를 범했지만, 그럼에도 12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지난 2월에 열린 2018~2019 월드컵 5차 대회 500m 1~2차 레이스에서 각각 은·동메달을 목에 걸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현재 남자 중거리의 간판인 김민석(성남시청)은 이번 대회 남자 1500m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지만, 올림픽 메달이 가능한 선수로 성장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종목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던 김민석은 지난 시즌 이 종목 월드컵 랭킹 2위를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이상화의 후계자’로 불리는 여자 단거리의 김민선(의정부시청)도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지난 시즌 여자 500m 랭킹 12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4위에 오르며 자신의 월드컵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막판 스퍼트는 이미 이상화 못지않다는 평가다. 이 밖에 남자 매스스타트의 정재원(동북고)과 엄천호(스포츠토토)도 이번 대회에서 은·동메달을 따내며 이번 시즌 기대를 한껏 높였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이상화와 모태범, 이승훈이 금메달을 따내며 전성기를 열었다. 이후 이들이 물러난 빈자리에 설레는 이름들이 줄이어 나타나고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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