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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POP이슈]"수사당국 조사도 안 받아"..정진운, '단톡방' 논란 2차 해명→결국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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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진운/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진운이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히며 악성 댓글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8일 오후 정진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정진운에 대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진운은 지난 13일 경리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3월 군에 입대한 후 방송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지만 경리와 2년째 연애 중이라는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 만한 깜짝 소식이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축하를 건넸지만 이들이 이슈에 오르며 정진운은 예상치 못한 악플에 휩싸여야했다. 올 초 연예계는 물론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정준영의 단톡방 논란에 정진운이 연루돼있다는 이야기들이 오고 간 것.

결국 소속사 측은 "정진운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단톡방'과는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며 "정진운이 속했던 단톡방은 당시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별도의 대화방으로, 촬영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는 목적이었으며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 이와 관련하여 정진운은 단 한 번도 수사 당국의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상당 부분 왜곡되어 여전히 사건과 엮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정진운을 향한 악의적 비방, 인신공격, 성적 희롱 등 정도가 지나친 악성댓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무분별한 악의적인 비방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격 대응을 선포했다.

앞서 정진운은 해당 논란에 대해 지난 9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해명한 바 있다. 당시 정진운은 "방송 촬영 때문에 있는 단카였다"며 "확실하게 기억하는 건 그런 불편한 영상을 돌려본 적도 없다"고 자신은 문제의 단톡방 멤버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정진운의 해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고 경리와의 열애설이 제기되며 정진운이 이슈에 오르자 일부 네티즌들은 단톡방을 언급하고 나섰다.

단톡방 논란과 얽힌 인물들은 저마다의 죗값을 치르고 있는 상황. 당시 해당 사건이 일으킨 파장을 생각했을 때 해당 논란과 관계가 있다고 오해를 받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다. 때문에 정진운 측 역시 불가피하게 악성 댓글에 대해 강경대응을 선포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개열애로 축하를 받는 시점에 또 다른 악성 댓글로 고생한 정진운. 그가 단톡방 논란과 관련해 두 차례나 결백을 주장한 만큼 많은 팬들의 응원이 쏟아진다. 악플과 루머 대신 그가 군 생활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건강하고 늠름하게 사회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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