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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부진' 박병호 "그냥 내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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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전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 8회말 2사 만루에서 대한민국 박병호가 삼진아웃을 당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2019.11.06.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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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김희준 기자 = "울지는 않았다. 그냥 내가 못한 것이다. 미안하고 아쉽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한국 야구 대표팀 중심 타자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의 말이다.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야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병호는 귀국 직후 "이번 대회에서 잘 못해서 미안하고 아쉽다. 그것이 전부"라며 "그냥 내가 못한 것이다. 내가 상대 투수 공략을 잘 못한 것"이라고 자책했다.

그는 "몸 상태나 컨디션이 안좋은 것도 아니었다. 경기 전에 잘해보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박병호는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부터 슈퍼라운드까지 7경기에서 0.208(24타수 5안타)에 머물렀다. 장타는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고 타점도 2개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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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5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한국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19.11.08. misocamer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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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쿠바와 예선 라운드에서 2안타를 때려내며 부활하는 듯 싶었지만, 슈퍼라운드에서 그의 방망이는 다시 침묵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3번의 국제대회에 나선 박병호는 19경기 출전해 0.292(72타수 21안타) 8홈런 16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부진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일본과의 결승전이 끝난 직후 시상식에서 박병호가 손을 눈에 대고 있는 사진이 화제가 됐다. 계속되는 부진으로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박병호는 "울지는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오전 취임식을 가진 손혁 키움 감독은 "박병호에게 조금 쉬라고 하고 싶다. 안좋을 때 계속 생각하면 그쪽으로만 고민하게 된다"며 "연습은 두 번째고, 최대한 쉬라고 하고 싶다. 박병호는 다시 국가를 대표해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선수다. 얼마나 잘 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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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전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 8회말 2사 만루에서 대한민국 박병호가 삼진아웃을 당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2019.11.06.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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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도 "일단 휴식을 취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부진 탓에 마음고생을 한 박병호는 아직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박병호는 "올림픽은 솔직히 아직 신경쓸 일이 아니다. 내가 내년에 대표팀에 뽑힐 수 있을지 모르겠다. 누군가 잘하면 대표팀 선수가 바뀔 수 있다"며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 내년 시즌에 열심히 하고,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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