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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열 의원에 징역3년 구형…내년 1월30일 선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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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채용 공정성 심각하게 침해…반드시 청산할 적폐

염 "그럴듯한 시나리오 쓰더라도 진실은 밝혀져"

뉴스1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11.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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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김규빈 기자 =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58)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권희) 심리로 진행된 염 의원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 결심공판에서 염 의원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채용청탁명단에서 반드시 붙어야 할 20명 중 19명이 채용됐고 나머지 한 명도 나중에 채용됐다"며 "국회의원 보좌관이 수십명짜리 채용청탁명단을 작성해서 넘겼을 리가 없다. 피고인이 작성에 관여한 명단이라는 것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에게 부여된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자신의 지지자나 지지자 자녀의 채용을 청탁해 직원 채용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이는 반드시 청산해야 하는 전형적 적폐"라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사상 초유 검찰이 수사와 재재수사를 거치면서 2명의 정치인을 타깃으로 기획·정치수사를 해왔다"며 "중간 수사보고를 할 때마다 정치 공세는 계속됐다. 2년 간의 공격으로 우리 가족은 해체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쓴다고 해도 진실은 밝혀진다고 생각한다"며 "누가 지켜보지 않아도, 누가 따지지 않아도 공익과 사익에 있어서 공익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염 의원 측은 내년 4월15일 열리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일정 때문에 최대한 빨리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내년 1월30일 선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염 의원은 강원랜드가 위치한 정선군 국회의원으로, 카지노를 관리·감독하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의 지위 등을 남용해 2012년 11월~2013년 4월 지인 등 39명을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같은 당 권성동 의원과 염 의원을 상대로 영장을 청구했지만 국회와 법원의 문턱에 걸리며 구속에 실패했다. 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해 4월11일 청구됐으나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275명, 찬성 98명으로 부결되면서 무산됐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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