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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올드스쿨' K2 김성면-부활출신 김동명이 전한..#신곡 #결혼 #록발라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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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공식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K2 김성면과 부활에서 솔로로 나온 김동명이 신곡을 들고 왔다.

18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에서는 코너지기 개그맨 한민관과 K2 김성면, 김동명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재.쇼'를 진행했다.

한민관은 "록발라드 레전드. 강한 성대와 소울 충만한 레전드 품격을 실력으로 보여주는 K2 김성면과 부드러운 얼굴 뒤에 야성의 보컬을 숨긴 김동명"이라고 게스트들을 소개했다.

김창열은 김동명에게 "부활의 보컬은 아무나 하지 않는다. 이승철, 박완규, 정동화, 김동명 등. 곡 하나하나 명곡들 투성이다"고 칭찬했다. 한민관은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다. 돈 다 내놓고 그 시절로 돌아가라고 하면 가겠다"고 그룹 부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동명은 결혼 사실을 밝히기도.

지난 달 말에 결혼 한 김동명에게 김창열은 "결혼 축하한다"며 "신혼에 푹 빠져 있으실 텐데 어떠시냐"는 물었다. 김동명은 "안정감이 든다. 한 가지에만 몰두할 수 있다. 연애는 신경안쓰고 집중을 잘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김창열은 "신혼여행 갔다왔을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라고 말을 이었다. 김동명은 "6년 열애 후 결혼을 하니까 감회가 새롭다 이런 건 아직 못 느끼겠다"고 하자 한민관은 "아기를 낳으면 달라진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김성면과 김동명의 신곡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면이 신곡 '외치다'의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그는 "이 곡을 받은 지 15년이 됐다. 15년 일반 사랑 노래는 아닌 것 같아서 미뤄놨던 노래다. 2014년에 모 방송 PD와 함께 술을 마시다 이 노래를 갑자기 듣고 싶어 들었는데 그 자리에서 가사의 80%를 완성했다. 5년 째 디테일을 고쳤다. 그래서 정성이 많이 들어간 곡"이라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김동명은 "신곡 '포비아'는 제가 부활이라는 팀에서 나와서 솔로로서의 첫 발걸음"이라며 "혼자 나온 저의 외롭고 두려운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창열이 "그런데 부활의 채제민 씨가 드럼을 맡고 김세황 씨가 기타를 치셨던데"라고 말하자 김동명은 "김태원 형님이 너 아는 연주자 없으니까 제민이 보내줄게'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창열은 "직접적으로 김태원 씨가 도와주진 않았네요"라고 하니 김동명은 "그렇게 되면 다시 부활이 되는 거니까"라며 김태원이 김동명의 신곡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들려줬다.

김창열은 "박완규 씨가 보컬로 다시 합류해 활동을 제대로 또 하고 있더라"고 말하며 "부활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안들었냐"고 물었다. 김동명은 "완규 형님과 포지션이 바뀌니까 콘서트에 게스트로 갔을 때 뭔가 다른 마음이 생길 것 같았다"며 쓸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동명의 신곡 '포비아'가 나온 후 김창열은 "거의 5분 정도 되는데 너무 길지 않냐. 요즘 음악들은 짧은데"라고 했다. 김동명은 "원래 이 곡이 6분이었다. 그래서 조금씩 줄였는데 너무 줄이니까 이 곡으로 표현하고 싶은 느낌이 뭉게지는 것 같아서 더 줄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창열은 "아내 분이 제일 처음 들으셨냐"고 질문했고 김동명은 그렇다고 하며 "근데 너무 (음이) 높다고 했다. 와이프는 록발라드를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김성면은 "제 노래들은 늦게 반응이 오더라.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에는 발매한 지 7-8개월 뒤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고 하자 한민관은 "이번에 나온 '외치다'도 한 2년 후에 뜨겠다"고 농담을 했고 김성면도 이에 기분나빠하지 않고 웃으며 농담을 받아쳤다.

끝으로 김성면은 "15년 만에 연말 콘서트가 있다. 연말을 저와 따뜻하게 보내주세요"라고 했고 김동명은 "앞으로 솔로 활동하면서 록발라드 음악할 것이고 밴드를 결성해서 움직이려고 한다.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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