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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홍콩 시위현장 무력 규탄…"자유 존중하라" 中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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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8일 진압 경찰에 끌려가는 홍콩 반정부 시위 참가자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격화하는 홍콩 시위와 관련해 미국이 무력 사용을 규탄하면서, 홍콩의 자유를 존중하라고 중국에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7일(미국동부 현지시간) "(홍콩 시위 현장에서) 정당하지 않은 무력 사용을 규탄하며, 폭력을 자제하고 건설적 대화에 참여하라고 모두에게 촉구한다"고 밝힌 것으로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미국은 중국 정부가 중국·영국 공동선언에서 약속한 대로 홍콩의 자유, 법체제, 민주적 생활양식을 보호하고 존중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영국의 공동선언이란 1984년 두 나라가 홍콩에 대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천명한 것을 가리킨다. 양국은 일국양제 합의에 따라 1997년 홍콩 주권 반환 후 50년간 중국이 외교와 국방에 대한 주권을 갖되, 홍콩에는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키로 했다.

반정부 시위 200일을 넘긴 18일(홍콩 현지시간) 새벽 홍콩 시위 진압 부대는 반정부 시위대 '최후 보루'인 홍콩 이공대에 진입해 강제 해산 작전에 나섰고, 이에 시위대가 격렬히 저항하며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혼란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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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진압 경찰에 연행되는 홍콩 반정부 시위 참가자
[로이터=연합뉴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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