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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억할 것” 국대 유격수 김하성, 올림픽 리벤지 정조준 [프리미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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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도쿄(일본), 곽영래 기자]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2연패에는 실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베스트 선수에 선정된 김하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김하성(키움)이 이제 국가대표 유격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대회였다.

포지션 별 최고 선수들에게 주는 대회 ‘베스트 11’까지 수상했다.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그리고 프리미어12 대회까지. 김하성은 아직까지 내야의 사령관으로 신경쓸 것이 많았던 상황에서 그는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 그리고 최고의 역할을 해냈다.

김하성은 올해 정규시즌 커리어에서 최고 타율을 기록했다. 타율 3할 7리(540타수 166안타)의 성적. 비록 20홈런 20클럽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19홈런 33도루의 기록으로 국내 최고의 유격수라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하며 팀을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까지 이끌었다.

그리고 김하성은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 자리에서도 활약을 하면서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찜’했다.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회는 김하성이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로 자격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못 박는 대회였다. 대회 전 경기 출장해 타율 3할3푼3리(27타수 9안타) 1홈런 6타점 OPS 0.919의 기록을 남겼다. 공수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포지션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11’에 이정후(외야수)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올해 김하성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유독 긴 시즌이었다. 김하성도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경험 만큼은 더할나위 없이 얻었다. 그는 “2월부터 시작해서 11월까지 엄청 긴 시즌이었다. 한국시리즈도 마찬가지고 프리미어12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엄청 많은 경험을 했고 저도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면서 “야구할 날이 앞으로 더 많기 때문에 올 한해 잘 기억을 해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속팀 키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 그리고 프리미어 12 대회도 준우승이었다.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이번 프리미어 12 대회를 되돌아본 김하성은 각오를 다질 수밖에 없다. 그는 “모든 경기를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다. 준우승을 했지만 야구는 꼴찌가 1등 이길 수도 있는 것이고 누가 이기는 지 모르는 것이다. 내년 시즌 잘 준비해서 뽑힌다면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하성은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어 12 대회의 최고 유격수로 선정이 됐다. 하지만 그는 별 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다. 김하성은 “수상은 중요하지 않다. 2등 팀한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큰 감흥은 없다”고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이제는 김하성이 국가대표의 내야 사령관을 맡아야 한다. 젊은 선수들 가운데서도 경험이 풍부한 편이기 때문에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은 어쩔 수 없다. 이에 그는 “사실 제 위 형들도 많은데…”라며 말 끝을 흐렸다. 하지만 “대회 나가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는데 그게 야구하면서 계속 생각하는 부분이다. 책임감도 당연히 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제 김하성의 시선은 내년 시즌, 그리고 도쿄 올림픽으로 향한다. “내년에 더 잘해야겠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이겼으면 더 좋겠지만 졌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해도 변명이다”면서 프리미어 12 대회 준우승에 아쉬움을 전했다. 올해 한일전 패배와 준우승의 아픔을 잊지 않고 설욕의 감정을 표출해 내는 일만 남았다.

그는 “이번 대회 진 것에 대해 우리 한국의 모든 선수가 아쉽고. 솔직히 짜증도 난다”면서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오늘 결승전을 잘 기억해서 내년 도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며 “그때는 모두가 다 성장했을 거라 생각하고 올해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내년엔 경험이 아닌 이겨서 기쁜 마음으로 한국에 가고 싶다”며 도쿄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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