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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文대통령 지지율 회복 47.8%…한국당 30.7%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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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the300]리얼미터 11월2주차 조사...대통령 지지율 부정평가와 1% 격차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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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약 40%대 후반까지 회복하면서 부정평가율과 1%포인트 이내로 격차가 좁아진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11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지지율은 47.8%로 전주 대비 3.3%포p(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율은 3.6%포인트 하락한 48.6%로 나타났다.

지지율은 오차범위 이내에서 늘고 부정 평가율은 오차범위 안에서 줄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7.7%포인트에서 0.8%포인트로 대폭 줄었다.

중도층과 보수층, 20~40대, 50대~60세 이상 세대 등 대부분의 연령층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호남, 충청권 등 상당수 지역에서 지지율 오름세가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추이에 대해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등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 △최근 몇 개월 동안의 고용지표 호조 보도 확대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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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정당 지지율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여당은 오름세가 자유한국당은 하락세로 격차가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이내(1.2%포인트)에서 올라 39%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이상인 2.9%포인트 하락해 30.7%까지 떨어졌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야권에 보수 통합을 제안하는 등 변화를 도모했지만 오히려 여당과 지지율 격차가 8.3%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밖에 정의당이 6.4%, 바른미래당이 6%, 우리공화당이 2.1%, 민주평화당이 1.5% 등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무당층은 1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5일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96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5.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와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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