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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ick] 한 신부가 부케 대신 '강아지' 품에 안고 결혼식 올린 훈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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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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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부와 신부 들러리들이 부케 대신 꽃단장을 한 강아지를 안고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주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린 안디 크라신스키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크라신스키 씨는 평소 유기견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몇 해 전 보호소 강아지들과 함께 식을 치른 커플의 사연을 듣고, 자신의 결혼식에서도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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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신스키 씨는 계획했던 대로 지역 보호소에서 새끼 유기견 열 마리를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리본과 꽃으로 앙증맞게 꾸며준 다음 하객들 앞에 선보였습니다.

덕분에 세 마리가 입양돼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고, 나머지 일곱 마리도 오는 30일까지 입양이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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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크라신스키 씨는 "단순히 귀여운 사진을 남기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보호소에서 강아지들에게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고 전할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며 "많은 사람이 유기견을 입양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호소에는 아직도 많은 강아지들이 기다린다"며 "강아지를 사지 말고 입양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ami Zi Photography' 페이스북)
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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