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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北김정은, 2년만에 전투비행술대회…한미공중훈련 '맞대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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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관계 좋았던 작년엔 보도 없어…"불패 위력 남김없이 과시"

올해엔 '지도' 아닌 '참관'…美 압박하면서도 수위 조절 흔적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작년 미국과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건너뛴 전투비행술경기대회를 2년 만에 참관했다.

이달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북한 역시 공군력 과시로 맞서는 모양새인데, 비핵화 협상 시한인 연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에어쇼라는 저강도 군 행보로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가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