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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모토로라, '갤폴드'에 도전장…폴더블폰 시장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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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15일 중국서 폴더블폰 '메이트X' 출시…결함논란에도 1분만에 완판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공개…내년 1월 미국서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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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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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삼성전자가 독주해온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 화웨이와 모토로라가 도전장을 내밀며 경쟁 구도가 3파전으로 확대 전개될 전망이다.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의 출시를 시작으로 경쟁이 가속하고 있다. 갤럭시폴드는 지난 9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 이후 3차례에 걸친 판매에서 모두 당일 완판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 24개국에서 출시와 동시에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화웨이, 15일 중국서 메이트X 출시…애국 마케팅에 힘입어 1분만에 매진

이런 가운데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지난 15일 자국에서 폴더블폰 메이트X를 출시하며 맞불을 놓기 시작했다.

메이트X는 이날 오전 10시8분 출시 직후 약 1분 만에 매진됐다. 갤럭시폴드가 중국에서 첫 출시됐을 때 5초도 안돼 온라인매장에서 매진된데 비하면 1분이라는 성적은 저조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메이트X는 출시를 앞두고 기기 결함논란이 있었던 터라 1분만에 완판된 것은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화웨이는 제품 출시를 코 앞에 두고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메이트X를 영하 5도 이하에서 펼치지 말라'는 내용 등의 주의사항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사실상 한겨울에는 메이트X를 사용할 수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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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AP/뉴시스】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 20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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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출시 첫날 완판 기록을 세운 것은 '애국 마케팅'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에서 애국 소비 열풍이 불면서 화웨이는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0%에 달하는 사상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화웨이 측은 메이트X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인 점과 갤럭시폴드보다 큰 화면과 슬림한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기술적 수준에서는 갤럭시폴드가 앞선다는 평가다.

가격면에서도 갤럭시폴드가 앞선다. 5G 모델인 메이트X의 가격은 1만6999위안(약 283만원)으로 4G 모델로 중국에서 출시된 갤럭시폴드보다 1000위안(약 16만원) 더 비싸다.

삼성전자는 16일 오전 10시 중국에서 갤럭시폴드 4차 판매에 들어간다. 화웨이는 18일과 22일 오전 10시 8분에 2, 3차 판매에 돌입할 계획으로 중국대륙에서 갤럭시폴드와 메이트X가 맞대결을 이어간다.

◇모토로라, 레이저 공개…내년 1월 미국을 시작으로 갤럭시폴드와 맞대결

메이트X에 이어 갤럭시폴드에 도전장을 내민 업체는 모토로라다. 모토로라는 최근 자사의 첫 폴더블폰 '레이저'를 공개했다.

레이저는 지난 2004년 모토로라의 베스트셀러 제품이었던 레이저V3의 디자인을 쏙 빼닮았다. 아날로그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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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움버그=AP/뉴시스】모토로라의 폴더블폰 레이저.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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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의 강점은 작고 가볍다는 것이다. 위아래로 접는 방식으로, 접었을 때 크기가 지금까지 공개된 폴더블폰 중 가장 작다. 무게도 205g으로 메이트X 300g, 갤럭시폴드 276g에 비해 제일 가볍다.

가격도 레이저가 가장 저렴하다. 레이저의 가격은 1500달러(175만원)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1980달러), 화웨이 메이트X(2600달러)와 비교해 더 저렴하다.

그러나 성능에 비하면 가격이 싸다고는 할 수 없다. 레이저는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보통 최신 스마트폰에 쓰이는 퀄컴 스냅드래곤855가 아닌 스냅드래곤 710을 탑재했다.

장착된 카메라도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로 단출하다. 배터리도 2510mAh로 용량이 적은 편이다.

레이저는 내년 1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으로, 우선 미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갤럭시폴드와 정면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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