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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경향이 찍은 오늘]11월15일 한·미 국방장관의 '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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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11월15일입니다.

■기자회견 하는 한·미 국방장관

경향신문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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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고위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에스퍼 장관은 연말까지 한국 측의 방위비 분담금이 증액된 상태로 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이 체결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당국 간에 진행되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미국 국방장관이 나서 공식적으로 증액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은 상당한 압박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에 정 장관은 회견에서 에스퍼 장관과 “방위비 분담금이 공평하고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하고, 제10차 SMA 만료 이전에 제11차 협상이 타결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시한 종료 일주일을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서도 만약 종료되면 득 보는 나라는 중국과 북한이라면서 지소미아 유지를 위해 한일 양측의 이견을 좁히도록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도 웃을 수 있을까’

경향신문

/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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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전날 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가채점을 마친 이과반 김성락(18) 군은 “언어영역은 작년보다 쉬운 편이었지만 BIS 비율 지문 문제를 많이 틀렸다”며 “문학 파트는 답에 확신이 있었고 공부한 만큼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리 가형 영역에 고난도 문제인 ‘킬러’ 문항에 준하는 ‘준킬러’ 문항이 더 어려워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는 12월4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12월26~31일 사이 대학별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됩니다. 정시모집 전형 기간은 가군 (2020년)1월2∼10일, 나군·다군은 각각 1월11∼19일, 20∼30일입니다.

■‘세월호참사 책임자를 고발합니다’

경향신문

/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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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책임자 국민고소고발 기자회견’에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참사로 우리 아이들이, 우리 국민 304명이 희생된 지 오늘로 2040일”이라며 “피해자 가족 377명의 고소인과 국민 5만4천39명이 고발인으로 참여해 세월호참사 책임자 40명을 검찰에 고소·고발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소·고발 사안은 ▲ 대통령, 청와대, 정부책임자 ▲ 현장 구조 지휘 책임자 ▲ 세월호 참사 조사방해자 ▲ 세월호 참사 전원구조 오보 보도 관련자 ▲ 세월호 참사 피해자 비방과 모욕 관련자로 고소·고발 대상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참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40명입니다.

■‘교육현장에서 혐오표현 OUT!’

경향신문

/ 김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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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장휘국 광주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혐오표현 대응 공동선언을 한후 참석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국가·행정기관이 혐오표현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인데요, 이번 공동선언은 학생과 교사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혐오와 차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권리’를 보장 받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합니다. 인권위 등은 공동선언문에서 “특정 집단과 개인에게 모욕·비하·멸시·위협의 의사를 표현하거나 차별과 폭력을 선전하고 선동하는 혐오표현은 교육공동체 안에서 절대로 용인될 수 없다는 원칙을 밝힌다”고 했습니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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